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학기부터 새롭게 근무하게 된 학교영양사 김상미입니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의 아이들을 이곳에 보내시고, 옆에서 챙겨주지 못하여 많은 걱정과 안타까움이 있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자식을 키우는 저에게도 깊이 공감이 됩니다.
학교에 오기 전 대형 패밀리 뷔페에서 관리이사로 근무하면서 식재료 구입에서 위생관리, 메뉴구성과 상차림까지 책임지며 일해 온 경험을 살려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급식에 대해 많이 궁금하시고 걱정도 되시지요?
개학 후 지금까지 진행되었거나 앞으로의 계획 사항에 대해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 급식 모니터링
9월부터 주 3회 일찍 출근하여 조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 주 2회 늦게 까지 남아 석식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월 토요일과 일요일엔 식당에 통보하지 않고 불시에 한 번 씩 출근하여 주말의 급식상황도 모니터링하려고 합니다.
현재 매 식사 후 만족도 조사를 위한 터치식 모니터를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2. 식재료 검수 및 위생 상태 점검
매월 2회 새벽 5시 식재료 반입시간에 불시에 검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8월에 실시한 검수 결과 식재료 운반차량은 주 2회 내부세차를 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으 로 관리되고 있었고, 냉동 칸 -19℃이하, 냉장 칸은 4℃~6℃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매월 1회 조리실의 위생상태, 식재료 관리현황(식재료의 유통기한, 보관상태 등), 조리원 위생? 안전교육현황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3. 식단 관리 및 개선 사항 건의
메뉴에 관해서는 9월부터 매주 수요일까지 동원홈푸드로 부터 다음 주 식단을 받아 검토, 조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워낙 다양하여 모두를 만족시키는 메뉴구성을 하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와 영양균형을 고려하여 다수를 만족시키는 메뉴 구성을 식당에 요구하였습니다.
집을 떠나 생일을 맞는 학생들을 위해 매주 1회(월요일이나 화요일 밥이 제공 되는 날) 한 주간의 생일을 축하하며 별도로 미역국을 제공할 것을 식당에 요구하여 9월 둘째 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현재 식당에 요구하여 개선하거나 개선 받기로 한 메뉴관련 내용 -
가. 아침에 주 2회 죽 제공 건의 - 식단가 문제로 9월 둘째 주부터 주1회 적용하기로 함
나. 다양한 샐러드 제공 건의 - 매일 제공되던 그린 샐러드에 변화를 주어 식욕 증진.
다. 메뉴의 다양화 건의 - 같은 메뉴가 너무 자주 반복해서 제공되지 않도록 함.
라. 조리법의 다양화 건의 - 학교 영양사와 지속적인 협의
4. 급식위원회 재구성 및 급식 모니터링단 발족
급식 관련한 제반 사항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급식 위원회를 재구성하고,
급식에 관한 만족도, 요구사항들을 조사하고 평가하여 급식에 반영, 개선시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 구성된 급식 모니터링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단은 격주 1회 회의를 통해 2주일 동안 모니터링한 급식의 맛, 질, 식당의 위생상태, 조리원들의 서비스 등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사항 및 요구사항을 급식업체에 전달하고 개선상황을 점검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통하여 급식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급양감독도 이제까지 실시하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5. 급식 만족도 및 개인 식습관 조사 9월 중 실시
식당에 대한 만족도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식습관과 영양에 대한 설문내용으로 구성하여 급식에 대한 개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영양지도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식습관 관련 하여서는 생활관 교사들과 연계하여 매일의 실제 식수인원을 확인 후 통보하여 아침식사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간혹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학생들이 김치나 야채는 전혀 선택하지 않고 밥과 고기가 들어간 주 메뉴만 선택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왜 야채샐러드나 김치를 섭취해야만 하는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님께서도 아이들과 통화하거나 집에 왔을 때 급식으로 제공되는 모든 메뉴(특히 김치, 야채샐러드)를 조금씩이라도 먹도록 말씀하여 주시면 식습관 변화와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학 후 둘째 주가 되니 집에서 자유로웠던 생활 습관에서 벗어나 점점 학교의 규칙적인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줄어들었고 야채를 먹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집 밥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가능한 더 맛있고 영양 면에서도 균형 잡힌 건강한 식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급식 감독을 위해 식당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들께도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지도를 부탁드리며 더욱 관심과 기도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학교영양교사 김상미 sangmi@gemgem.org / 043-871-7134